시각장애인의 길찾기 보조 서비스 소개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찾기 보조 서비스의 필요성

우리 사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교통수단의 원활한 이용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현재 많은 시각장애인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 운영 시스템이 자동화되면서, 이로 인해 장애인들이 키오스크와 같은 무인 발권 시스템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장애인 인적 서비스의 필요성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라는 단체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적 서비스 제공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예매와 발권, 승·하차 지원 등을 위해 인력이 배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실제 사례: 시각장애인의 불편함

일례로, 군산에 거주하는 한 시각장애인 A씨는 도움을 받아 어렵게 키오스크를 통해 버스표를 구매하였지만, 이후 승차 홈까지 가는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안내원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여 사이렌 벨을 이용해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시각장애인들이 겪는 일반적인 불편함을 잘 보여줍니다.

현황과 문제점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약 53.2%의 시각장애인들이 버스에 대한 물리적 접근과 승차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전국적으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음성 안내 시스템이나 문자 안내판과 같은 편의시설이 제공되고 있지만, 이 또한 시각장애인의 특수한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타 교통수단과의 대조

반면 코레일, 인천공항, 한국도로공사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 기관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도우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들은 시각장애인의 이동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특정 장소에 대한 도움 요청 전화기를 설치하거나, 고속도로의 휴게소에서 직접적인 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조치가 그 예입니다.

제도 개선의 방향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국토교통부에 고속버스터미널 교통사업자에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예매 및 발권, 버스 승·하차를 지원할 수 있는 인적 서비스 제공 지침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시각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보다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 수립의 중요성

•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미 2018년에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법령 개정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 국토부는 법적 의무는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지만, 교통사업자들이 필요에 맞춘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의 방향성

앞으로의 방향성은 시각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들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있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인적 서비스를 넘어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는 서비스에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기술적 접근을 통해 인프라를 개선하고, 시각장애인들이 더 이상 교통 문제로 인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

종합적으로 볼 때,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통 서비스의 개선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그들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를 올바르게 지원하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모두가 평등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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